인삼 식품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고제가 인터넷비즈니스및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고제는 17일 인터넷포털서비스 강화와 기업간(BtoB)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등을 골자로 한 인터넷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고제는 이를 위해 인터넷포털사이트인 "@바이블"(www.abible.co.kr)을
운영중인 YG인터넷을 이달초 인수했다.

고제는 정보 검색 중심의 "@바이블"을 연예오락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고 지난해말 인수한 동영상광고전문업체인 CMW의 동영상콘텐츠기술을
접목시켜 종합포털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제는 또 미국 ATM센터사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로부터 전자상거래솔루션
을 도입, 오는 6월께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ATM센터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전문회사로 중남미등 전세계 14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라고 고제는 소개했다.

고제는 이 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 뿐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전자상거래 사업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