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구의 증가세에 힘입어 사이버증권계좌와 사이버주식거래비중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 1월말 현재 사이버증권계좌는 지난해 12월보다
14.3%가 늘어난 2백15만7천6백30계좌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월 7.3%에 불과했던 사이버 증권계좌 비중은 1년만에
27.0%로 높아졌다.

또 지난 1월중 사이버거래를 통한 주식 약정금액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6%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식 선물 옵션 등 전체 사이버증권 약정실적은 8.4%가 감소,
1백25조9천2백7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이버 주식거래의 수단은 인터넷이 가장 많은 90.9%를 차지했고
무선단말기(4.8%) 자동응답기(3.0%) 핸드폰(1.0%)의 순이었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