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전주말 큰 폭의 조정을 받은데 따른 영향으로 14일 아시아증시
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세장이 연출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78% 떨어진 1만9천5백56.46엔으로
마감됐다.

3월말 회기종료를 앞두고 기관투자가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

또 은행주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인터넷관련주들은 강세를 나타내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55% 하락한 9,971.45로 종료됐다.

첨단기술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총선을 앞두고 향후 정국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자들은 저점에서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모습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한 때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금융및
부동산등 인프라 관련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첨단기술주들도 오후장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장초반 금융주들의 강세를 배경으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첨단기술주의 하락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