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세를 틈타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2.35포인트의 급락세를
보였으나 두산2우B 성문전자우 대구백화점우등 26개 우선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우선주는 대부분 거래량이 수만주 안팎에 불과한 종목으로 보통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보통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선주가 상승세를 강세를 보인 것은 일부
개인들의 투기성 매수세가 몰린 때문으로 증권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우선주의 경우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