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커지면서 코스닥시장 점유율이 증권업계 약정순위를
결정짓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9일까지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약정
1위는 LG투자증권으로 나타났다.

LG투자증권은 9일까지 5조3천6백억원의 약정을 기록해 2위 삼성증권
(4조8천억원)을 멀치감치 따돌렸다.

그러나 코스닥 약정까지 포함하면 삼성증권이 약정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9일까지 4조4천4백억원의 코스닥 약정을 기록, 전체 약정은
9조2천4백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LG투자증권의 코스닥약정은 3조6천6백억원에 그쳐 전체로는
9조2백억원으로 2위로 처졌다.

9일 현재 코스닥 약정순위는 삼성증권에 이어 대신증권(4조4천1백억원)
현대증권(4조2천1백억원) 대우증권(4조5백억원)등의 순이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