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약품 도매업을 영위하는 삼정신역은 작년 중간배당 20%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 주총에서 10%를 추가로 배당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정신역은 지난해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소비증가와 합병한
건자재 사업부문의 매출증가로 영업이 호조를 보여 총30%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정신역의 지난해 매출액은 5백78억원으로 지난 98년(3백80억원)보다 52%
증가했다.

순이익(세전)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삼정신역은 작년 9월 외화수입지급보증외에 모든 차입금을 상환, 무차입
경영을 시작했다.

작년말 부채비율은 1백44%로 하락했다.

올해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과 유보이익 증가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1백%안팎으로 낮출 계획이다.

올 매출액과 순이익(세전)은 각각 7백25억원과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