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통신및 인터넷주 바람속에서 기계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기계주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한빛증권은 일반기계산업의 경우 지난해 구조조정이 일단락됐고
민간부문의 기계류 설비투자가 재개되고 있다고 지적,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운수장비 컴퓨터제조 통신기기등의 업종이 기계류 설비투자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빛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주요 상장 기계업체의 매출액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포인트와 5.6%포인트정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계업종에선 대동공업 경동보일러 계양전기등이 투자유망 종목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증권사는 중고기계가 공급 부족사태를 빚는등 경기회복 영향이 기계산업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어 금년에는 기계업종 주가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