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벤처기업의 창업에서 기업공개까지 전과정을 종합지원해주는
토털서비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은 11일부터 인터넷 정보통신 생명공학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토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증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벤처기업발굴, 자금지원, 제3시장및
코스닥 등록대행, 경영컨설팅, 홍보 등이다.

대신증권은 이를 위해 우선 올해안에 3백억원의 자금을 벤처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벤처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자금지원은 1주일 안에 이뤄진다.

대신증권은 토털서비스를 위해 벤처투자심의위원회와 벤처기업지원전용
상담전화(서울 769-2334)를 개설했다.

현대증권도 지난 7일 리서치센터와 장외시장본부가 연계, 유망벤처기업에
대해 보육 투자 기업공개까지 연계시키는 종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리서치센터를 통해 투자대상업체를 분석하고 동시에 프리코스닥팀에서
대상업체를 선별해 투자하며 기업관리와 육성에 관한 여러가지 지원을 한다.

현대증권은 올해안에 벤처기업에 모두 5백억원정도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