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은 8일 KTB(한국종합기술금융)와 공동으로 2백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정보통신및인터넷관련 벤처기업에만 전문으로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위해 두 회사는 각각 1백억원을 출자해 10일 "동양-KTB 1호
신기술사업 투자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양종금은 앞으로 벤처투자조합이 빠른 시일안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개별 기업심사및 분석과 관련된 업무 노하우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에앞서 비상장기업 주식과 벤처투자를 전담하는
"투자사업팀"을 만들어 업무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종금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인터넷뱅킹 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