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장비 생산업체인 오피콤은 무선이동통신 전문업체인 씨노드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오피콤은 이번 제휴로 씨노드와 영국의 시모코사가 공동개발한 800MHz
대역의 디지털 주파수 공용통신시스템을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공용통신시스템은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는 차세대
디지털이동통신 시스템이며 국내 시장규모는 향후 5년간 5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오피콤은 밝혔다.

이 회사의 조규백 사장은 "두회사의 인적 기술적 자원의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제휴를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