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에칭박생산업체인 알미늄코리아(알루코)가 지난 반기동안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알루코는 7일 "반기실적(99.7.1~99.12.31)을 집계한 결과 1백30억8천4백만원
의 매출과 13억1천3백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98.7.1~99.6.30) 1년간 전체매출
(1백78억원)의 73.3%에 해당한다.

당기순이익은 6개월만에 지난 회계연도 1년치(13억7백만원)를 웃돌았다.

알루코의 이태수 차장은 "수출계약을 달러화가 아닌 엔화로 결제해 엔화급등
에 따른 반사이익을 많이 봤다"며 "수익호조와 더불어 한강구조기금의 자금을
유치, 부채비율도 1년전 3백90%에서 1백66%로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