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대우채 환매자금 재유치를 위해 RP(환매조건부채권) 판매에
나섰다.

신영증권은 1천5백억원 어치의 RP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기간후 다시 사줄 것을 약속하고 판매하는 채권이다.

보유채권을 담보로 예치받는 것이며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이어서 투자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RP는 확정금리부 상품으로 단기 투자하기에 적합하다.

신영증권의 경우 30일 연6.5%, 60일 연7.0%, 90일 연7.5%를 제시했다.

동원 동양 대우증권도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내걸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