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임팩트의 최용성 사장이 최대주주인 선도전기로부터 지분을 다시
사들여 경영권을 재인수했다.

최 사장은 디지탈임팩트의 코스닥등록 직후인 지난해 7월 21%에 이르던
지분중 15%를 처분했었다.

최용성 사장은 1일 "선도전기가 보유한 지분(26%)을 전량 인수키로 계약을
맺었다"며 "우호세력을 포함할 경우 지분율이 현재의 6%에서 32%선으로
늘어나 경영권을 행사할수 있는 최대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엔젤투자자들과 공동으로 선도전기측의 전동준 이사가 갖고 있던
2백58만9천주(26%)를 장외에서 매입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조만간 공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디지탈임팩트의 부채비율이 무려 1천%가 넘어 재무구조 개선차원
에서 지분을 매각했으나 회사설립자가 시세차익을 챙겨 빠져나갔다는 오해가
끊이지 않아 경영권 재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영권 회복으로 4월부터 온라인 게임과 전자상거래, 회선임대
등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개발등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