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국영통신회사인 TTCL에 첨단 교환기 및
전송장비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국산 교환기가 아프리카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우통신은
설명했다.

대우통신이 공급하게 된 물량은 9천회선, 2백50만달러이다.

이 회사는 오는 6월까지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이번 수출이 알카텔 지멘스 등 세계 유수의
통신장비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산 교환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대우통신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프리카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8백억원의 수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