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성격이 아직까지도 강한 현대투신증권이 증권사 특유업무인 코스닥
등록주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창명정보시스템 코리아링크등을 등록시킨데 이어 올들어서도 계속 안타를
칠 계획이다.

현대투신증권이 금년들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간사 작품이 바로
화인썬트로닉스다.

산업설비나 전자및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인 전원공급장치
(SMPS)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전원공급장치는 전력변화에 민감한 설비나 전자제품에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장치다.

통신기기 컴퓨터 엘리베이터 전자저울 반도체장비등 전원공급장치가 꼭
필요한 산업부문은 많다.

일본의 레믹람라와 코젤같은 회사가 전원공급장치 분야에서는 강자로
통한다.

일본세에 대항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회사가 화인썬트로닉스이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지난해까지도 매출액의 대부분을 국내영업에서 올렸다.

일종의 수입대체 효과로 풀이할 수 있다.

현대투신증권의 박성호과장은 "정보통신기기등이 발달하면 할수록 전원공급
장치 부품의 수요는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화인썬트로닉스를 일반적
인 중소 제조업체로 보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현대투신증권은 화인썬트로닉스의 올해 매출액을 2백2억원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보다 25%정도 증가하는 규모다.

경상이익은 지난해의 35억원에서 금년엔 40억원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회사가 모집할 신주물량은 18만주이다.

액면가는 5천원.

화인썬트로닉스가 주간사 증권사와 협의해 제시한 공모희망가액은 3만원이다

물론 수요예측에따라 최종 공모가액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일은 내달 10,11일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