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와 회사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9.29%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1%포인트 오른 연 10.26%에
거래됐다.

국고채와 회사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의 수익률은 보합세 내지 하락세를
보였다.

2년 만기 통안채는 전날보다 무려 0.06%포인트 내린 연 9.37%에 매매됐다.

매수주체는 은행 보험 연기금 등이었다.

채권딜러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덜 내린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전했다.

통안채 3년짜리와 금융채 1년짜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3개월만기 CP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7.45%에 매매됐다.

채권전문가들은 채권금리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월8일 대우채권 95% 지급확대에 따른 투신권의 유동성 문제는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충격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금리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력해 2월8일 이후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