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빠르면 7월이전에 코스닥증권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LG텔레콤 남용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중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또 올해 차세대 영상이동전화인 IMT-2000사업권을 따내고
4백만명의 가입자와 2조원의 매출을 올려 흑자경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텔레콤은 특히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연말까지 3백만명을 확보해 이 분야의
선두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무선인터넷 "019이지웹"의 콘텐츠를 1천여개로 늘리고
무선인터넷단말기를 2백만대 이상 공급하는 한편 무선으로 신용카드를 결제가
가능한 에어체크, 사이버 주식거래, 원격검침, 유무선 통합한 PCS폰 내장
무인경비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 사장은 또 통신시설투자 부문에 5천7백억원을 투자, 지난해 정보통신부가
실시한 통화품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최상의 통화품질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정종태 기자 jtch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