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계양전기의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1백34% 증가한 1백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신흥증권은 DC모터의 경우 미국 GM에 대한 납품물량이 지난해 7월부터 월
30만개에서 50만개로 증가하는 등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백46%가량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또 매출원가율은 반대로 3%포인트 하락, 순익구조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일본 미쓰비시에 소형엔진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내수에 의존하던 전동공구의 경우 오는 3월 독일
메타보사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경쟁업체의 매출부진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벤츠에서 윈도 모터를 테스트중이어서 향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EPS(주당순이익)는 3백10원, 내년에는 3백66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증권은 이 회사의 주가는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낸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추세로 반전돼 PER(주가수익비율)가 6.3배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의견을 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