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20일 치러지는 제50차 2종 투자상담사 시험에 무려 2만5천여명이
응시했다.

이는 사상최대 규모이다.

증권업협회는 24일 2종 투자상담사의 응시서류를 마감한 결과 응시자가
지난해 10월의 1만3천7백여명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2만5천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응시자의 직업별로는 일반인 및 학생 1만7천여명, 증권사 직원 8천2백여명,
은행원 2천여명순이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다음 시험부터 출제문항수가 현재 50문항에서 1백문항
으로 늘어나는데다 40점 미만 과락제가 도입돼 합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