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재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증권인 CBO(Collaterized Bond Obligation)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행됐다.

23일 한빛증권은 LG투자증권과 공동으로 한빛은행 신탁계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를 기초로 최근 CBO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1천3백13억원이며 발행금리는 선순위채권(AA+)는 연10.18%(회사채
수익률-10bp), 1차후순위채권(BB-, B)는 연13%, 2차후순위채권은 연20%이다.

한빛증권 관계자는 "한빛은행 CBO는 채권시가평가제를 앞두고 유동성이
필요한 신탁재산을 유동화시킴으로써 신탁재산의 건전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