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파생상품 전문투자회사인 이디 앤 에프 만(ED&F MAN)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ED&F MAN의 마케팅 담당자인 존 켈리씨는 20일 "한국시장의 전망이
밝다"며 "한국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D&F MAN은 현재 한국의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모두 4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스위스계 파생상품 전문
투자회사다.

지난 1783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60여개국에 4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도쿄 홍콩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다.

외환 주식 금리 현물상품과 S&P500지수선물을 포함한 전세계 1백30여개
금융파생상품을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

ED&F MAN은 20일 조선호텔에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2000년대
투자 대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