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4월중 코스닥시장의 하루 전산처리용량이 현재의 1백만건에서
4백만건으로 늘어난다.

코스닥증권시장(주)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도 코스닥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코스닥증권시장(주)는 이중 최첨단 전산인프라구축을 위해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4~5월중 전산처리용량을 하루 4백만건으로, 내년에는
1천만건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또 5월중 가격제한폭을 현재의 하루 12%에서 15%로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이를 없애기로 했다.

하반기에 일시매매거래 정지제(서킷브레이커)를 도입하는 한편 시간외 주문
등 호가제도의 다양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코스닥증권시장(주)는 이밖에 거래의 공정성확보를 위해 올해 안에 실시간
주가감시체계를 도입,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고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3백개
이상의 기업을 등록시킬 계획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