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는 내렸지만 선물가격은 올랐다.

13일 주가지수 선물3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가 오른 123.50에
마감됐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부담이 사라진 효과로 해석된다.

전장 초반 한때 지지선이었던 120선이 붕괴돼 119선으로 후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운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4만8천계약이었다.

시장베이시스는(선물가격과 KOSPI 200지수와의 차이)는 무려 플러스
4.28포인트로 크게 확대된 채 마감됐다.

옵션만기일이란 족쇄에서 풀려났다는 해방감이 선물 매수세를 불러모았다.

청산된 프로그램 매물이 다시 매수차익거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3천90계약을 순매도해 주목된다.

이틀 연속 순매도규모를 늘렸다.

전환매로는 1천2백25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사도 신규로 1천1백61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전환매로 1천4백76계약을
순매수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