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0일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나 큰폭의 반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수가 120일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질 경우엔 기간조정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장한때 전날보다 15.76포인트나
하락한 939.25까지 떨어져 60일이동평균(942.87)을 밑돌았다.

그러나 3일동안 55.69포인트(5%.장중기준)하락한데 대한 반발매수세가
나오며 하락폭이 줄어들어 60일이동선 위로 오른 상황에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7일에도 장중한때 60일이동평균(935.63)보다 낮은
930.84까지 하락했으나 하락폭이 줄어들어 948.65에 마감됐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이와관련, "현재 60일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나 120일평균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는
120일평균(929.03)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많다"며 "단기급등 이후
큰폭으로 하락한 데이콤 한국통신 SK텔레콤등 정보통신주가 주도주로
부상하기 전까지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