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테라(대표 박상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치과
의료 정보시스템업체 캠사이트에 50만달러 출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자로 테라는 캠사이트의 주식 25만주를 취득해 6.7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캠사이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새크라멘토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는 치과 진료용 디지털 장비와 솔루션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치과 의사를 대상으로 병원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테라 관계자는 "이번 출자를 통해 ASP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치과 진료용 정보관리 시스템 시장은 올해 1백40억달러에 이르고
2002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경근 기자 choic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