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첨단기술주의 하락으로 12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면치못했다.

그러나 대만증시는 첨단기술주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92% 떨어진 1만8천6백77.42엔으로
마감됐다.

소니등 첨단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소프트뱅크 파이낸스가 인터넷 수퍼마켓을 세우겠다는 호재를 발표했지만
장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당분간 첨단기술주에 대한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9,144.65로 전날보다 2.44% 급등했다.

첨단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가 활발했다.

오후장들어 금융관련주등으로 매기가 확산되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우려한 기관투자가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1%이상 떨어졌다.

첨단기술주와 블루칩의 낙폭이 컸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첨단기술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에어라인이 급등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와 태국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