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의 강세로 아시아증시는 10일
초강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대만가권지수는 전주말보다 2.91% 오른 9,102.6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가 사상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전자 통신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외국인들이 활발한 매수세를 보였으며 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섰다.

현지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은행등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블루칩과 첨단기술주가 동반상승하면서 3%이상 뛰었다.

낙폭이 컸던 첨단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블루칩에 대해 해외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사자는 주문을 내는
모습이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전자관련주와 은행주의 강세로 1%이상
상승했다.

부동산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태국증시도 초강세를 보였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