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제3시장 개설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굿모닝증권은 한국종합기술금융이 지난해 투자주식을 팔아 2천7백여억원의
매각이익을 냈다며 대손상각을 하더라도 흑자규모가 1천2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지난해 12월말 현재 보유주식(상장 또는 등록기업)의 평가이익이
3천9백여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가 투자한 업체중 올해 상장및 등록 예정인 기업이 LG홈쇼핑
옥션 네오넷 등 40여개 업체에 달한다.

코스닥지수를 작년말과 동일한 수준으로 간주하더라도 세후 순익이
2천억원이 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제3시장이 출범할 경우 투자유가증권의 조기 유동화가 가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은 이와 함께 벤처캐피털업체에 대해 투자 종목의 코스닥등록 후
6개월간 보유지분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한국종합금융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했다.

벤처붐을 타고 난립하고 있는 후발업체들이 자연스럽게 퇴출되면서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