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진중공업 대한재보험 등 18개 종목이 실적대비 저평가됐다고
분석,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초로 <>매출액 증가율과 경상이익증가율이 각각 10%와
30%를 넘으면서 <>주당이익비율(PER)이 12배 이하이며 <>자기자본이익
률이 10%이상인 이들 18개 종목이 투자유망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한진중공업의 경우 PER가 1.6배이면서 순이익은 전년보다
80.7%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재보험과 삼립산업은 각각 부PER가 3.1배이지만 순이익은
1백57%와 41.7%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전기초자 평화산업 메디슨 포리올 금강 신도리코 계약전기 동양제과
세원중공업 신흥 창원기화기 공화 광전자 한라공조 SJM 등이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정보통신주가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실적호전 저평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신사들이 실적대비 저평가종목을 편입대상으로 하는 전용펀드의
설정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 종목을 저가게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