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한아시스템이 미국의 위성네트워크 장비업체인
글로벌텔레만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한아시스템은 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텔레만(Global Telemann)
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위해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올 1월중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아이스템은 라우터 등 유선 네트워크 장비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취약부문인 무선 네트워크 장비부문의 기술력을 보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제휴가 성사되면 한아시스템과 글로벌텔레만은 유.무선네트워크
장비를 공동개발하고 제품을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박종선 한아시스템 기획부장은 "지난해말 글로벌텔레만에 16%의 지분을
투자해 두 회사간에 협력관계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낙관했다.

한편 한아시스템은 2월25일을 배정기준일로 1백%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