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신용카드 업계에서 최초로 코스닥 등록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카드 LG캐피탈도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어서 카드사간 선두경쟁이
연내에 코스닥 시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변종화 국민카드 사장은 5일 "기업 공개로 회사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인카드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반기중 코스닥에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카드는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부실채권을
줄여 수익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밀착 마케팅으로 영업력을 대폭 강화
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드시장 확대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에 맞춰
인터넷 DM( Direct Marketing )및 TM( Tele Marketing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 밀착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와 LG캐피탈은 늦어도 하반기중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