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코스닥시장 및 등록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는 이를위해 현재 11명인 코스닥리서치팀(코디스) 인원을 1.4분기중
20명선으로 늘리키로 했다.

이어 연말까지는 코스닥 애널리스트를 30명선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엔지니어 대기업연구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의 코스닥리서치팀 보강계획은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등록기업수가 상장기업수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서치인력 보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의 라이벌인 삼성증권도 코스닥리서치 인력보강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현재 5명인 코스닥팀 애널리스트를 다음주중 15명으로 늘린다.

LG증권은 최근 코스닥팀인력을 7명으로 대폭 보강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