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전문 벤처기업인 제이스텍은 삼보컴퓨터와 수출용 PC에 들어가는 고성능
3D입체 그래픽보드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 한햇동안 보드를 공급키로 하는 조건이다.

납품량은 생산일정에 따라 조절된다.

매월 5만대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보여 올해 최소 60만대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차재원 사장은 "수출용 PC에 보드를 납품하게 돼 전세계 보드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만업체들과 본격적인 시장점유 다툼을 벌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제이스텍은 자기자본금 60억원, 매출 3백30억원으로 국내 멀티미디어
보드시장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