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운용이 김병포 현대투신증권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운용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5일 발표했다.

김병포(43) 신임 대표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서증권 상품운용본부장과 동원증권 상무를 역임했다.

현대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주식운용팀과 채권운용팀을 각각 주식운용본부와
채권운용본부로 확대하고 판매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주식운용본부장에는 최대문 이사를, 채권운용본부장에는 성금성 전현대
투자신탁증권 영업전략센터장을 임명했다.

판매지원본부장은 이해석 상품개발팀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스폿펀드 운용팀장에 강신우 수석펀드매니저를 임명했다.

스폿펀드가 작년하반기부터 수익률을 제대로 내지 못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을 감안, 강신우 매니저를 팀장으로 임명하고 운용팀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