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폭락세로 아시아증시는 5일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대만 증시는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일본 니케이평균주가는 1만8천5백42.55엔으로 전날보다 2.42% 하락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최대의 폭락을 기록한데 따른 영향으로 첨단기술주
들이 무더기로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7% 오른 8,849.87로 마감됐다.

미국 다우지수의 급락에도 불구,국내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또 정부가 농지의 자유로운 매매를 허용하고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안을
확정한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한때 8%이상 폭락했다.

단기급락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차익매물을 대량으로 내놓은 가운데
증권사들의 반대매물마저 한꺼번에 흘러나와 지수의 하락폭이 커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 역시 5%이상 떨어졌다.

은행주와 첨단기술주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태국은 5%이상 하락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도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