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가 정보통신 관련주의 상승을 이끈다"

김대중 대통령이 3일 새천년 신년사를 발표하자 증권가는 정보통신 관련주의
대세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 대통령은 "새 천년은 지식혁명과 인터넷혁명의 시대"라며 지식정보산업의
육성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온기선 동원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장은 "김 대통령이 밝힌 인터넷 생활화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차별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의 신년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관련 수혜주를 점검한다.


<>대통령 신년사중 정보통신 관련내용 =세계10대 지식정보강국이 되겠다.

정부는 2010년 목표의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앞당겨 완성하겠다.

이에앞서 정보유통속도가 현재보다 1천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을 개발할
것이다.

인터넷을 통산 상거래와 교육의 일상화가 이뤄져야 한다.

2002년 목표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올해안에 조기완성하겠다.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며 모든 교사와 전교실에 개인용
컴퓨터 한대를 무상으로 보급하겠다.

전군의 컴퓨터 이용능력을 높이고 모든 장병이 컴퓨터를 조작할수 있도록
교육하겠다.


<>수혜주 점검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초고속망 및 초고속인터넷 관련주,
국민PC 관련주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속망 구축 수혜주로는 삼성전자 LG정보통신 기산텔레콤 한화 삼우통신
청호컴퓨터 등이 주목받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관련주는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두루넷등 서비스업체
와 삼성전자 LG정보통신 성미전자 대우통신 인터링크 새롬기술 자네트시스템
삼우통신등의 장비업체가 있다.

LG증권의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ADSL의 경우 2000년도 시장규모는 5천억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매년 64% 성장해 20004년께는 4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교육정보화 및 PC보급의 활성화 방침을 다시한번 밝힌만큼 국민PC
관련업체의 성장도 기대된다.

대우증권은 우선 국민PC 제조업체인 엘렉스컴퓨터 현대멀티캡등을 수혜주로
선정했으며 필코전자(콘덴서) 자네트시스템(모뎀) 한글과컴퓨터(소프트웨어)
비티씨정보통신(키보드) 콤텍시스템(네트워크시스템)등도 관련업체로 관심을
모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말께 사업자가 선정될 IMT-2000 관련주도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IMT-2000이란 하나의 번호로 전세계 어느곳이든 통신이 가능해지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한국통신+한국통신프리텔, SK텔레콤+신세기통신, 데이콤+LG텔레콤,
하나로통신+온세통신, 한솔PCS등이 사업권을 따내기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업체와 함께 시스템업체(삼성전자 LG정보통신등) 기지국
(성미전자 흥창 기산텔레콤 삼지전자) 부품업체(맥슨전자 한화 팬택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세원텔레콤 터보테크 와이드텔레콤)등도 정부의 정보통신
육성의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