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재지정을 받지 못한
한국정보통신 등 41개사의 소속부를 벤처기업부에서 일반기업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들은 지난해 12월말로 벤처기업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1백8개사중 창투사가 1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바뀌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재지정 되지 않은
회사들이다.

벤처기업부에서 일반기업부로 소속이 바뀐 업체는 한국정보통신 경창산업
고려특수사료 국제정공 극광전기 금강정공 나자인 다산금속공업 대덕공업
대륭산업 대양제지공업 대정기계공업 데코 도드람사료 동호전기 두림화성
두일전자통신 디지탈임팩트 디지틀조선일보 라이텍산업 바른손 범양사
삼경정밀 성우금속 성진네텍 세명코레스 세화 스페코 아세아조인트
와이지-원 이화전기공업 인터엠 자네트시스템 적고 정일이엔씨
제이씨현시스템 좋은사람들 주화산업 풍연 필코전자 협동금속 등이다.

한편 등록공모 당시 벤처캐피털지분이 기준인 10%에 미달해 벤처기업부에
속하지 못했던 오피콤과 코리아링크는 새로 벤처캐피털 지분기준을
충족시켜 일반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이 변경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1백23개사에 이르렀던 벤처기업은 4백53개 등록기업중
18.5%인 84개로 줄어들었다.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