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 장.단기 금리는 지난주 후반 동반상승했다.

장기금리는 투신권이 환매자금마련을 위해 급매물을 출회시키자 오름세를
탔다.

단기금리는 1조3천억원규모의 외평채발행 등으로 공급물량이 늘어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채권 딜러들은 이번주에도 금리가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은행권이 연말 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투신사에 공사채형수익증권의 환매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또 연말자금수요증가로 일반법인의 자금인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적극적인 채권매수주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산을 앞둔 금융기관들이 신규투자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채수익률이 두자릿수대로 올라서지는 않을 것으로 채권딜러들은
예상했다.

회사채수익률이 10%대로 올라설 경우 채권시장안정기금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전망이다.

거래는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 = 공모주청약자금의 향배가 관심이다.

공모주청약은 다음달 10일께 마무리된다.

이후 내년 2월말까지는 공모주청약이 거의 없다.

기업들이 연말결산을 마무리한뒤 등록예비심사청구 유가증권신고서제출
수요예측 등을 거쳐 공모주청약을 하는데는 2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11조원규모로 추정되는 공모주청약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