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지수가 전날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9일 일본과 대만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홍콩항셍지수는 은행주의 강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76% 떨어진 1만8천2백60.72엔에
마감됐다.

첨단기술주와 통신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

수출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감소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7,738.84로 전날보다 0.92% 하락했다.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돈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 전날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자 반도체등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왔다.

외국인은 저점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소형주를 중심으로 사자세력이
몰리면서 분위기가 반전돼 2%가까이 올랐다.

홍콩상하이은행을 필두로 은행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또 부동산 관련주도 큰 폭으로 뛰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싱가포르 에어라인등 블루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