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8일 코스닥위원회를 열어 협회등록예비심사서를 제출한
LG홈쇼핑등 8개사의 등록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12개사중 마크로젠과 파라다이스는 심사보류됐으며 기남케이블TV와
우보정보기술은 기각됐다.

이에따라 이들 기업중 이미 주식분산요건을 갖춘 와이드텔레콤을 제외한
7개사는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내년 1월초
공모주청약에 나설 방침이다.

등록예정일은 1월말이다.

와이드텔레콤은 공모주 청약없이 12월17일이나 21일에 코스닥시장에
직등록될 예정이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기업중 벤처기업은 코맥스 미디어솔류션 와이드텔레콤
이다.

일반기업은 LG홈쇼핑 해외무역 새한필 동양반도체장비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LG홈쇼핑 파라다이스등을 유망 기업으로 꼽고 있다.

LG홈쇼핑(액면가 5백원)은 신규 등록업체인 삼구쇼핑과 함께 케이블TV를
이용한 상품판매업체다.

지난해 2천2백19억2천7백만원의 매출과 94억8천3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