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HSBC LG 동원등 국내외 증권회사로부터 집중적으로 매수추천을
받고 있다.

HSBC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Ad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화재의 18개월후 목표가격을 18일주가(5만1천3백원)보다
55% 높은 8만원으로 제시했다.

HSBC증권은 "최근들어 삼성화재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은 한 외국인
주요주주가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판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삼성화재의
펀드멘탈에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LG증권도 19일 기업분석리포트를 통해 삼성화재의 적정주가를 7만6천원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화재가 상반기(4~9월)중 2천3백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이 양호한데다 시장지배력 등 무형의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LG증권은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LG화재의 적정주가는 9만원이라는 기업분석리포트를 19일 냈다.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를 고려한 주당 수익가치는 12만원이며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한 적정주가는 9만원이라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주가가 적정주가의 57% 수준인 보통주와 보통주의 56% 수준인
우선주를 적극 매수할 것을 권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