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인터넷 반도체등 첨단기술 관련주가 증권사들로부터 주로 추천
받았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0,000선을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에선 단연 실적호전주
가 각광받을 것이란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한국통신을 비롯 성미전자 한국전자 데이콤 등이 상장종목중 주목의 대상
으로 꼽혔다.

코스닥종목에선 지난주 초강세를 보인 한글과 컴퓨터를 여전히 주시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다.

LG화재와 국민은행도 추천을 받아 지난주 일기 시작한 금융주 바람이 어느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주 추천종목중에선 대우증권이 추천한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중 교보증권이 추천한 다우기술이 주간상승률 16.0%를 기록, 단연
돋보였다.

대신증권이 추천한 한올제약도 13.50%상승, 제약주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팬택 =모토로라사로의 휴대폰 OEM공급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액과
순이익이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토로라의 휴대폰 내수 시장점유율이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팬택의
내수판매도 급증할 전망이다.

모토로라의 한국진출 기본 목적이 중국 등 세계시장 진출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수출도 급증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른 순이익의 신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팬택은 모토로라의 GSM단말기, ITM-200단말기 등의 자체개발을 통해 독자적
생존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모토로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제고시키
고 있어 모토로라와의 협력사업의 법위확대를 기대할수 있다.

< LG투자증권 >

<> LG화재 =지급여력비율이 3백%에 달하고 비상위험 준비금이 2천23억원에
달하는 등 재무구조가 우량한 보험주 대표 종목이다.

LG그룹으로부터 독립할 예정이어서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또 액면분할 고가 우량주로써 최근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에서 상대적
으로 보험주가 제외되어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낙폭과대주로써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 대신증권 >

<> 일신방직 =지난 98년 미국 특수사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특수사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면방업체다.

고부가제품인 멜란지사의 판매호전과 지속적인 매출비중 확대및 단가 인상
으로 수익성이 더욱 호전돼 올 결산때 3백24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폴로사 등 유수 업체가 구매선을 중국, 인도 등에서 한국으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수혜가 기대된다.

영업외 수익이 비용을 초과하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자산 가치에 비해
장기 소외되어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 교보증권 >

<> 성미전자 =통신망장비 제조업체로 기존 광통신장비 외에 무선장비및
데이터 네트워크사업, 디지털 TV송신시스템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속정보통신망의 구축과 이동통신산업의 급성장, 신규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등으로 매출및 수익성이 본격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ADSL용 모뎀의 신규 개발에 따라 매출확대가 가능할 전망이고 최근
인터넷 무선분야의 진출로 영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증권.현대증권 >

<> 국민은행 =고객인지도와 영업력이 우수한 국내 최우량 은행이다.

부실 자회사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사태및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순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충당금 적립전 이익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실채권 해소와 국제기준 충당금 적립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수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증권 >

<> 한국통신 =한국의 대표적 블루칩중 하나로써 과감한 구조조정과 시내
통화료 인상에 힘입어 내년 대폭적인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상호 접속수익도 증가해
유선 통화량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를 상쇄할수 있을 전망이다.

40.5%의 지분을 보유한 PCS업체 한통프리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동전화및 인터넷 서비스분야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뛰어나다.

< 현대증권.LG증권 >

<> 한국전자 =TR IC 등 반도체 기본소자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트랜지스터
제조업체다.

동남아 전자업체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정보통신부품의 고성장으로 향후 3년간 두자릿수 외형 성장이 예상
된다.

동남아 현지법인들이 큰 폭의 흑자로 전환된데다 차입금 감소, 인원절감 등
구조조정의 효과로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으로 99년 9월 반기결산실적은 해외전환사채 상환손실 60억원을
계상하고도 순이익이 1백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자급보증 부담도 해소될 전망이다.

< 동원증권 >

<> 데이콤 =올해는 수익성이 낮은 전화서비스부문의 매출감소가 예상되고
고수익사업인 인터넷 비즈니스 확대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천리안부문은 PC통신과 인터넷의 융합, 경쟁력 향상, 포털화 등으로
향후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회사측은 인터넷 관련 사업부문의 매출비율을 현재 30%에서 2002년경 60%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한편 대주주인 LG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PC통신과 인터넷의
융합에 가장 적절한 구조를 갖고 있어 종합정보통신회사로의 발돋움이
기대된다.

< 한화증권 >

<> 삼성전기 =국내 최대의 종합전자부품업체로 지난 상반기 이동전화부품
판매호조와 다층회로기판 등 고부가 PC관련부품 부문의 회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4.5%의 매출성장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의 부실처리로 하반기 수익확보에 애로가 예상되나
부채비율 1백%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전자및 통신부품에 주력함에
따라 성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보될 전망이다.

< 동양증권 >

[[ 코스닥 추천 종목 ]]

<> 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증가, 정부 차원의 불법소프트웨어
단속 등으로 정품 소프트웨어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
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3백20억원, 순이익은 1백20억원
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아래아한글"이 국민PC의 기본프로그램으로 선정될 가능성
이 커 건실한 수익구조와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다.

< 신흥증권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