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 떨어진 103.60에
마감됐다.

장초반 106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미국주가 불안감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물주가가 1백20일선에 강한 저항을 받으며 힘없이 밀린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거래량은 7만4천계약대로 늘어났으며 미결제약정수량은 3만8천계약대로
줄어들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0포인트로 마감됐다.

역베이시스 상태여서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도세를 불러올 여건이 마련됐다.

이날 장중에도 1천3백39억원규모의 프로그램매물이 흘러나와 현물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에서 850선(선물가격 102선)이 지켜지느냐에 따라
선물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1천2백82계약을 순매도해 불안감을 주었다.

반면 투신사는 적극적이었다.

신규로 6백81계약을 순매수했다.

환매수규모도 3천5백11계약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