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간접투자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설운용사인 유리자산운용의 뮤추얼펀드 판매가 호조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유리자산운용의 "시장중립형 1호"와
"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 1호"는 판매 이틀만에 각각 2백억원 이상을 모집,
판매액이 총 4백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신설자산운용사들의 뮤추얼펀드 판매액이 대부분 1백억원을 밑돌았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앞서가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셈이다.

유재만 유리자산운용 마케팅팀 부장은 "뮤추얼펀드가 모집기간중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청약기간중 마지막 2~3일에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다음주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는다면 목표액을 채울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중립형1호"와 "포트폴리오 인슈어런스 1호"의 모집금액은 각각 2천억원
이며 오는 1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한편 지난 4일부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크로드
자산배분형 1호"의 경우 지난 7일까지 50억원가량의 자금을 끌어들였으며
지난 7일 판매를 시작한 한화투신운용의 "한화 국채펀드"는 아직 모집액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