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마다 상장기업이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있는
자사주펀드를 만들어 거래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빛은행에 이어 하나 외환 조흥은행등이 특정금전신탁 자사주펀드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달 15일 신탁업 감독규정 개정으로 상장법인이 특정금전
신탁을 이용해 자사주를 취득할수 있게 됨에 따라 기업의 자사주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상장법인과 증권업협회 등록법인이로 신탁재산은 위탁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한다.

신탁 최저금액과 보수등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조흥은행의 경우 1억원이상 맡길수 있으며 신탁기간은 1년이상이다.

신탁보수는 30억원 미만은 연평잔의 0.6%, 30억원이상은 0.5%다.

또 정기예금(월이자지급식) 1년제 금리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선 15%를
수익보수로 내야 한다.

3개월이 안돼 중도해지할땐 해지금액의 3%, 3개월이 넘어 해지할땐 0.1%를
중도해지수수료로 내야한다.

외환은행은 계약건별로 신탁보수를 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최저가입금액이 10억원이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