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주말보다 3.50포인트나 폭락한 100.20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정부의 금융시장안정대책에 실망한
매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물전문가들은 추가로 떨어지더라도 98선(종합주가지수 800)에서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상승하기도 쉽지 않지만 분명한
매도주체도 없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날 투신사는 신규로 1천10계약을 순매도하고 2천2백92계약을 환매수했다.

외국인은 신규로 1백86계약을 순매도하고 1천7백75계약을 환매수했다.

투신사나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장베이시스가 2포인트 아래로 좁혀져 비차익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천3백54억원어치나 쏟아져 나왔다.

한편 옵션시장에서는 콜프리미엄과 풋프리미엄이 장중 동시에 하락하는등
혼조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