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2.70포인트 급등한 103.70에 마감
됐다.

장중 출렁임이 극심했다.

전장초반 105선까지 치솟았으나 다시 98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현물주가는 하락세인데 선물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는등 현.선물투자자
들 사이에 큰 시각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물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지켜낸데다 장마감 무렵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기술적인 반등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선물전문가들은 따라서 휴일동안 투신사 구조조정안등 정부의 추가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향후 추가상승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시장베이시스(선물가격-KOSPI 200지수)는 줄곧 플러스를 유지했다.

프로그램매수규모가 1천6백억원을 웃돌았다.

그만큼 현물주가의 하락세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했다.

전날 1천계약이상을 신규로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2백46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3천6백3계약을 순매도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