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인 진흥기업이 올해 경상이익 목표치를 대폭 상향조정했다.

27일 진흥기업의 홍성휘 경리담당 이사는 "당초 올해 경상이익 목표치는
70억원정도였으나 아파트분양수익 관급공사수주예상등을 감안할 때 1백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이사는 "지난 6월 용인 수지와 수원 천천지구에서 7백여세대의 아파트를
성공리에 분양한데 이어 오는 10월9일부터는 수원 정자특구에서 8백24세대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번 분양이 마무리될 경우 약 90억원의 수익이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의정부 금오지구와 동두천 생연지구등에서도 총 7백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금오지구와 생연지구 분양수익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중부내륙고속도로 1공구건설 공사에서 고속도로 시험주로를
시공하고 있다"며 "향후 활발한 관급공사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월공사수주물량이 3천1백억원에 달하는데다 신규 공사수주에 가장 중요한
요건인 경영평점이 상반기 실적발표이후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