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5.30포인트나 하락한 112.70에
마감됐다.

금리상승, 해외주가 불안등에 하락폭이 깊어졌다.

선물전문가들은 당분간 110~114선에서 선물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월20일이후 단기상승 추세선의 시작이었던 114선이 붕괴됐다는
점에서다.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2포인트를 웃도는등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선물전문가들도 이론적으로 믿기 힘든 현상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개인들의 투기성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대거 순매도를 기록했다.

신규로 3천5백계약 이상을 순매도했다.

헤지보다는 투기거래차원으로 해석됐다.

반면 투신사는 대량 환매수에 나섰다.

그동안 매도했던 것을 매수해 차익실현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