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증권이 정유업 대표종목인 SK(주)의
주가에 대해 향후 1년안에 4만8천원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했다.

14일 CSFB 서울지점은 한국 정부의 고유가 정책과 출자지분의 평가 이익
및 재무구조 개선등을 감안, SK(주)에 대해 "매수"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스위스계인 이 증권사는 주당 수익성및 현금흐름 지표로 비교하면 SK(주)의
주가 저평가가 두드러진다며 12월 개월을 기준한 목표주가를 4만8천원으로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주)의 주가는 지난6월 23일 3만7천2백원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양상을 보여 14일 2만9천7백원을 기록했다.

CSFB증권은 SK(주)의 주당순이익(EPS)이 99년에는 4천2백33원, 2000년엔
5천4백95원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금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영업실적이 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1천8백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백79%의 증가율
을 보였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